교회이야기

[스크랩] 디도서

웅대한돌산 2012. 9. 15. 21:58

   본서는 바울을 통해 회심한 자들 중의 하나이며(1장 4절) 바울의 전도사역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던 디도에게 쓰여졌다.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과 나의 복음(디모데후서 2장 8절)에 대해 토론하려고 안디옥을 떠날 때 디도를 데리고 갔으며(갈라디아서 2장 1절∼3절) 이방인인 디도를 할례 없이 그리스도인으로 받아들인 것은 거기에서 바울의 입장을 잘 변호해 주는 일이 됐으며(갈라디아서 2장 3절∼5절) 디도가 사도행전에는 그 이름이 언급되어 있지 않으나 다른 신약성경들에는 13회나 언급되어 있으며 제3차 전도여행 기간 중에 바울과 함께 에베소에서 사역했을 것으로 사도 바울은 디도를 에베소에서 고린도로 보내 고린도 교회를 돕도록 했다.(고린도후서 2장 12절∼13절, 7장 5절∼6절, 8장 6절)

   바울이 그의 첫 번째 로마 투옥에서 석방된 후(사도행전 28장) 바울과 디도는 그레데에서 잠깐 사역했고(1장 5절) 그 후에 바울은 디도를 자기 대신 그레데에 머무르게 해 필요한 목회 사역을 완수하도록 지시했다.(1장 5절, 2장 15절, 3장 12절∼13절)

   바울은 자기가 보낸 교체 사역자가 디도에게 도착하면(3장 12절) 니고볼리(헬라의 서해안에 위치해 있음)로 와서 자기를 만나도록 디도에게 요청했으며 이 후에 디도는 달마디아(오늘날의 유고슬라비아)로 가서 그의 선교사역을 계속했으며(디모데후서 4장 10절) 달마디아란 단어를 우리는 신약성경 가운데 오직 바울서신에서 듣게 되며 디도에게 할당된 임무 수행에 관해서 볼 때 디도는 유능하고 재능 있는 지도자였음이 틀림없다.

   그레데 지중해에서 네 번째 큰 섬인 이 그레데는 에게 해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사무엘상 30장 14절, 사도행전 27장 7절∼13절에 나타난 이곳에서의 바울의 경험) 신약시대에 그레데인의 삶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큼 저속했고 그레데 섬 거민들의 부정직과 탐욕과 게으름은 격언적인 경구가 될 정도였다.(1장 12절)

   분명히 바울이 디도와 함께 그 섬을 방문했을 때 그레데에 기독교를 소개했음이 틀림없는데 그 후에 바울은 회심자들을 조직하고 목회하기 위해 디도를 거기에 떨어뜨려 두었었고 바울은 그레데 섬을 지나 여행하는 세나와 아볼로 편으로 본서를 디도에게 보냈다.

   이 편지에서 바울은 디도에게 개인적인 권한을 위임시켜주고 반대자들을 대처할 지침을 주며(1장 5절, 2장 1절, 7절∼8절, 3장 9절) 믿음과 행실에 관한 교훈을 주고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를 주려고 했으며 디도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기도 했다.(3장 12절)

   바울은 고린도에서 본서를 기록했을 것으로 그는 아직 니고볼리에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으로(3장 12절) 본서는 그가 첫 번째 로마 투옥에서 석방된 후(사도행전 28장) 주후 63년과 65년 사이에 쓰여졌거나 그가 서바나 여행을 한 후에 본서를 기록했다면 65년경에 기록했을 것이다.

   본서의 특징은 그레데 이단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선한 것을 행하라는 것(1장 16절, 2장 7절, 14절, 3장 1절, 8절, 14절)과 기독교 교리의 고전적 핵심들(2장 11절∼14절, 3장 4절∼7절)을 반복적으로 강조한 점이 특히 의미심장하다.

   대표 요절은 2장 11절∼12절로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 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다.

   디도서의 중요 장절을 보면 1장 15절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2장 14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장 5절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2장 11절∼12절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라고 하시는 이 말씀은 디도서의 요절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큰 불행으로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있는데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예컨대 풍년에 가나난한 사람과 같고 우물가에서 목말라 죽은 사람과 같다.

   하나님께서 인종차별 없이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도록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 주셨는데 그래도 멸망을 받는다면 그 사람은 너무나 불행하고 가련하고 비참한 것이다.

   본문에 앞서 늙은 남자, 늙은 여자 즉 노인들도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났고 젊은 여자, 젊은 남자 즉 젊은이도 구원받을 수 잇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있으며 종들 곧 비천한 노예들 까지도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있는데 그래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아무도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고 핑계할 수 없는 그 이유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구원받은 사람은 세상사는 동안에 훈련을 잘 받아야 하는 것은 바로 2장 12절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라고 하셨으며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계속 훈련시키신다.

   소극적으로 버리는 훈련을 받아야 함은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라고 하신 것은 죄를 버리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바로 사는 훈련을 받아야 함은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라고 하셨으며 의롭게 사는 훈련이 필요하며 구원받은 사람은 이 세상사는 동안 반드시 두 가지 훈련을 잘 받아야 한다.

   죄악을 버리고 의롭게 사는 훈련을 등한히 하면 실패하게 되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실패한 것은 훈련을 등한히 했기 때문으로 지금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가 실패하는 것은 죄를 버리고 의롭게 사는 훈련을 개을리 하기 때문이며 구원받은 것으로 끝나지 말고 하나님의 양육을 잘 받기를 바라야 한다.

   구원받은 사람은 궁극적으로 복스러운 소망을 가져야 함은 2장 13절에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라고 하셨고 복스러운 소망은 구원받은 자가 받을 내세의 축복의 총칭으로 하나님이 구원의 은혜를 나타내 주신 것은 현세에서 잘 살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영원한 내세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시려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는 현세에 만족하지 말고 복스러운 내세의 소망을 가져야 하는 그 삶은 예배의 삶이요 기도의 삶이요 헌신과 봉사와 희생의 삶이다.

   불신자는 내세가 없기 때문에 현실밖에 몰라서 부끄러움으로 영광을 삼고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나 그 마침은 멸망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바라보고 복스러운 소망을 품고 죄와 싸워 이기고 경건하며 단정하고 의롭게 살아야 함은 우리의 힘으로 능으로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용을 세분하면 1장 1절∼4절 인사, 5절∼9절 교회 안에서의 장로로 5절 장로의 요구, 6절∼9절 장로의 자격, 10절∼16절 교회 안에서의 이단자, 2장 1절∼3장 11절 교회의 역할로 2장 1절∼10절 목사의 임무, 11절∼15절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하는 삶, 3장 1절∼11절 선행을 나타냄으로 1절 정부와 관련하여, 2절∼7절 모든 사람과 관련하여, 8절∼11절 거짓 교사들과 관련하여, 12절∼15절 개인적 메시지와 인사를 기록하고 있다.

   디도는 헬라인 신자로서 바울의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께 인도되어졌고(갈라디아서 2장 3절, 1장 4절) 그의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으며 사도행전에서는 한 번도 그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지 않아 아마도 이교도에서 회심한 사람 같으며 바울 사도를 사모해 성도들을 위한 헌금을 걷는 데 스스로 조력하였던 듯하며(고린도후서 12장 18절, 고린도후서 2장 1절∼9절, 고린도후서 7장 8절∼12절) 드로아에서는 바울을 만나 고린도 교회의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고린도후서 2장 12절∼13절, 고후 7장 5절, 16절)

   디도는 바울을 위해 고린도후서를 전달했으며(고린도후서 8장 16절∼24절) 디도는 바울을 돕는 사람이었고 그레데에 남아 바울이 두기고와 아데마를 보낼 수 있기까지(3장 12절) 교회를 재조직했으며(1장 5절) 디도는 바울이 두 번 째 투옥됐을 때 로마에 함께 있었으며 그때 이 사도를 위해 시명을 띠고 달마디아로 여행했으며(디모데후서 4장 10절) 디도에 대한 바울의 평가는 고린도후서 8장 23절에 나온다.

출처 : 너는 가라
글쓴이 : 이강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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