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좌를 시작하며...
현존하는 최강의 사보 프로그램이라고 칭송받는 피날레에 대한 강좌를 시작하겠다.
분명히 밝혀 두지만 본인 역시도 피날레 대해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피아노 악보를 만들 때 필요한 내용 정도는 깨우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특별히 벽에 부딪친 적은 없었다. 따라서 이 강좌는 본인이 알고 있는 수준까지만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그 수준이란 피아노 악보를 무리없이 만들 수 있는 정도가 되겠다.
앙코르의 경우, 이것저것 만져보며 혼자서 터득 했지만 피날레는 관련 서적을 살펴보며 개인적으로 공부를 좀 했다. 덕분에 그나마 이 정도까지 피날레를 다룰 수 있게 된 것인데, 서적을 살펴보면서 과연 피날레는 여러가지 기능이 많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 만큼 막강하다는 거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만큼 어렵다는 뜻도 된다. 본인이 공부한 서적을 뒤져보면 정말 별의 별 기능을 다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공부를 했다. 따라서 이 강좌 역시 마찬가지가 될텐데, 이것이 불만이라면 여러분도 직접 피날레 관련 서적을 사서 공부해 보길 바란다. 본인은 혜지원 출판사에서 나온 Finale 2005b의 모든 것(저자 : 이승수, 남원규)이라는 책으로 공부했다. 문제는 이미 절판된 책이라는 거지만... -.-; 피날레는 관련 서적이 얼마 없는데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 가장 낫다고 판단한 책이 바로 이것이었다. 절판된 이 책 외에도 한 두가지 피날레 관련 서적이 더 있는 것 같지만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서적을 통한 독학이 어렵다면 학원을 다녀보는 것도 고려할 수 있겠다. 실용음악 학원에서 피날레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앙코르 강좌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앙코르 강좌는 일단 음표 입력방법을 공부한 뒤 여러가지 프로그램 기능을 공부하고 마지막으로 모든 메뉴를 하나씩 둘러 보면서 필요한 메뉴를 정리했다. 피날레 역시 비슷한 수순으로 진행 될텐데, 다만 앙코르처럼 마지막에 모든 메뉴를 하나씩 둘러보며 체크하는 부분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않는다기보다는 못한다고 해야 옳겠다. -.-; 본인이 피날레를 공부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물론 다 알면 좋겠지만 그저 '알고나 있자'라고 여기기엔 너무나도 많은 기능이 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피아노 악보만 만지는 입장에서는 별로 쓸 일이 없는 것들이었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이 피날레 강좌는 입력방법을 알아본 뒤 꼭 필요한 기능들을 소개하는 선에서 마치도록 하겠다. 하지만 이 강좌의 수준 정도만 확실히 파악하고 있다면 피아노 악보를 만드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본인이 앙코르를 사용하다가 공부를 하면서까지 피날레로 넘어 온 이유는, 꼭 필요한 기능이 앙코르로써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앙코르에서는 아르페지오나 리타르단도 등이 연주에 적용되지 않았지만 악보상에 마크는 찍을 수 있었기에 그럭저럭 참고 지내 왔었다. 하지만 악보를 만든 뒤 파일로 전환할 때 꾸밈음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앙코르의 치명적인 오류 때문에 결국 무리를 하면서까지 피날레로 넘어오게 되었다. 앙코르를 사용하다가 피날레로 넘어온 입장에서 두 프로그램을 평가하면 우선 피날레는 확실히 강력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아르페지오나 리타르단도는 물론 표현하지 못하는 기능이 없다. 하지만 앙코르 강좌에서 언급했듯이 편집하기가 좀 불편하다. 앙코르는 언제든 손쉽게 악보를 바로바로 수정할 수 있었는데 피날레는 너무나 완벽(?)한 나머지 편집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일종의 음표 규칙 위반을 용납하지 않아 편집하기가 까다롭다. 음표 하나를 삭제하더라도 앙코르는 바로 마우스로 블록지정해서 Del키를 누르면 끝이지만 피날레는 음표 입력상태로 전환해서 Del키를 누르거나 아니면 지우개 툴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본인은 피날레를 이미 완성된 악보를 보고 옮기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청음하면서 악보를 만들 땐 우선 편집이 용이한 앙코르로 악보를 완성하고, 그 후에 피날레로 옮겨 적는 것이다. 사실 피날레로 일일이 옮겨 적는다기보담도 앙코르의 enc파일을 피날레로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에(Import!) 실제로는 수고스럽게도 일일이 다시 찍어야 하는 노가다는 피할 수 있었다.
어쨌든 최강의 사보 프로그램 피날레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본 강좌에서는 피날레 2006을 기준으로 설명 하겠지만, 2006보다 버전이 높다면 큰 차이는 없을테니 문제는 없다. 그리고 2006보다 버전의 낮은 피날레의 경우 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역시 큰 차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현 이 시점을 기준으로 피날레는 현재 2008 버전까지 나왔지만 그래도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2005 버전이다. 2005버전과 비교해서도 그리 큰 차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1) 작업할 악보창 만들기
피날레를 처음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런치 윈도우(Launch Window)가 뜬다. 악보를 만드는 과정을 도와주는 마법사인데, 보다시피 여러가지 항목이 있지만 다 알 필요는 없다. 3가지만 알면 된다.

(1) 새로운 악보를 만들때는 항상 이것을 눌러 시작한다.
(2) 다른 피날레 파일을 불러오는 것이다. Open Recent File은 최근에 작업한 피날레 파일들의 목록들이 있다.
(3) 다른 프로그램의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보면 여러가지 프로그램 이름이 나오는데 그 중에 앙코르(Encore)도 있다. 즉, 앙코르 파일을 피날레로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그 외에 뮤직XML이나 랩소디, 스코어 파일 등도 불러올 수 있지만 모두 생소한 프로그램들이다. 본인의 경우 앙코르 파일을 피날레로 불러와 수정해서 악보 파일로 만드는 편이다.
만약 실수로 Close를 눌러 이 창을 꺼버렸다면, File 메뉴의 Launch Window 를 선택하면 다시 뜬다. 단축키는 Ctrl+Shift+N이다.
자, 어쨌든 이 창에서 우리는 새로운 악보를 만들 것이므로 (1) Setup Wizard를 클릭하자.
그러면 아래와 같이 제목과 여러가지 정보를 입력하는 창이 뜬다. 원하는대로 입력해주고 페이지는 A4로 맞춰주자. Portrait와 Landscape는 건들지 말자. 기본적으로 Portrait가 선택되어 있는데 세로방향이라는 뜻이다. Landscape를 선택하면 가로방향 악보가 생기므로 건들지말고 Portrait인 채로 냅두자.

그러면 어떤 타입의 악보를 만들 것이냐를 선택하는 창이 뜬다. 당연히 피아노 악보를 선택하면 되는데 그냥 Piano와 Piano (No Staff Name)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 보표 앞쪽에 악기명을 적을 요량이면 Piano, 그렇지 않다면 Piano (No Staff Name)를 선택하자. 보통은 피아노만 있는 악보에서 굳이 악기명을 적지 않으므로 후자를 선택하는 편이 좋겠다. 선택한 뒤 Add버튼을 누른 뒤 '다음'을 누르자.

그러면 키와 박자를 설정하는 창이 뜬다. 키는 스크롤바를 위 아래로 조절하면서 적절하게 ?이나 플랫을 붙여주면 되고 장조(Major) 또는 단조(Minor)를 선택하자. 그리고 박자표는 원하는 박을 선택하면 된다. 만약 원하는 박이 없다면 ?/? 를 클릭해서 원하는 박을 직접 만들면 된다.

아래는 원하는 박자가 없어 ?/? 를 클릭했을 때 뜨는 창이다. 위쪽 스크롤바는 분자, 아래쪽 스크롤바는 분모를 조절하는 것인데 적절히 조절하여 원하는 박자를 만들고 OK를 누르면 된다.

다음은 템포와 못갖춘마디 여부를 설정하는 창이다. 원하는 템포 수치를 입력하자.
그 밑에 Specify pickup measure 에 체크하면 첫마디를 못갖춘마디로 설정할 수 있는데 그 밑에 음표를 선택함으로써 그 첫마디 못갖춘마디의 박자를 설정하자. 만약 4분음표를 선택했다면 못갖춘마디는 1박이 되고 2분음표를 선택했다면 못갖춘마디는 2박이 된다. 여기서는 첫마디를 1박자의 못갖춘마디로 설정해 보도록 하겠다.
Specify initial tempo making은 빠르기말(모데라토, 아다지오 등)을 입력하는 곳인데 원한다면 입력하자. 영어로 철자 틀리지 않게 제대로 입력하면 마크화 되어 찍힌다. 예를들어 Moderato라고 쓰면 악보상에 모데라토 마크가 찍힌다는 얘기다. 여기서는 한번 Moderato라고 써 보도록 하겠으나 개인적으로 평상시엔 별로 쓰지 않는다.

나머지는 만지지 말고 마침을 누르자. 그러면 악보가 나올텐데 버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평범한 악보가 아닌 1줄로 이루어진 라인(Line)악보 형태로 출력될 수도 있다. 주로 낮은 버전은 그대로 뜨지만 높은 버전은 이렇게 라인 형태로 악보가 만들어지는데 Ctrl+E 를 여러번 눌러 원하는 형태의 악보 형태를 고를 수 있다.

자, 이제 이렇게 원하는 악보를 만들었다. 우선 상단의 돋보기 메뉴를 통해 적절한 줌을 설정하자. 확대하려면 돋보기 상태에서 그냥 클릭하면 되지만 축소하려면 컨트롤 키를 누른 채 클릭해야 한다.
그리고 화면을 위 아래로 이동하려면 스크롤바를 움직여야 되는데 마우스 휠이 먹히지 않으므로 직접 스크롤바를 위 아래로 이동시켜야 한다. 게다가 스크롤바를 움직이는 즉시 바로바로 화면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스크롤바를 다 움직이고 마우스를 떼면 그제서야 화면이 이동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굉장히 불편한데, 상단의 핸드 툴을 사용하면 스크롤바를 이용하지 않고도 화면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지만 역시 핸드 툴을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작업을 하다가 화면을 위 또는 아래로 움직여야 할 필요가 생길 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채로 화면을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이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있는 동안에는 마우스 포인터가 핸드 툴로 바뀌므로 편하게 화면을 움직일 수 있다.
또는 page up / page down 을 통해서 화면을 움직일 수도 있다. 또한 Home을 누르면 첫마디로 이동하도 End를 누르면 마지막 마디로 이동한다.
(2) 첫화면 분석하기
그리고 여기서 피날레 화면분석을 좀 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우선 상단에 보면 메뉴와 도구모음이 있다. 메뉴는 언제나 일정한 것이 아니라 도구모음에서 어떤 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메뉴가 바뀐다. 이처럼 피날레에서는 도구모음이 중요하다.

위 화면에서 빨간 박스가 메뉴, 파란 박스가 도구모음이다.
도구모음의 빈공간을 우클릭 하면 여러가지 팔레트와 툴바, 메뉴가 나오는데 아무거나 클릭하면 해당되는 도구모음이 추가된다.

기본적으로 위와같이 Main Tool 팔레트와 Advanced Tools 팔레트, Simple Entry 팔레트, 그리고 Playback Controls와 위 화면에서는 체크되어 있지 않지만 Navigational Tools 팔레트에는 꼭 체크를 해서 도구모음에 표시하는 편이 좋다. Navigational Tools에 체크하면 돋보기 툴과 핸드툴이 나타난다.
그리고 시선을 밑으로 내려 화면 하단을 보면 성부 전환과 페이지 전환이 있다.

위 화면에서 파란박스 부분은 성부를 전환하는 것인데 1성부 2성부 3성부 4성부 이렇게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성부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일일이 클릭해서 성부를 전환하기보다는 단축키를 사용하도록 하자. 단축키는 [Alt+Shift+숫자]이다. 숫자에 2를 넣으면 2성부, 3을 넣으면 3성부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리고 빨간박스 부분은 페이지를 전환하는 부분이다. 직접 원하는 페이지 번호를 입력한 뒤 엔터를 누르거나 화살표를 눌러서 하나씩 페이지를 넘기면 된다.
도구모음 중에서 Playback Controls만 한번 살펴 보겠다.

위 화면에서 빨간박스가 그것인데, 척 보면 알겠지만 연주하는 기능이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연주가 시작된다. 문제는 항상 첫마디부터 연주가 시작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중간부터 듣고 싶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스페이스 바를 누른 상태에서 연주를 듣고싶은 마디를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마우스 포인터가 모래시계로 바뀌면서 클릭한 마디부터 연주가 시작된다. 이 연주를 멈추려면 아무 곳이나 클릭해 주면 된다. 하지만 이렇게 연주하는 것과 Playback Controls에서 플레이 버튼을 눌러 연주하는 것은 질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Playback Controls에서 연주버튼을 누르면 피날레의 여러가지 음장효과와 익스프레션, 아티큘레이션 등 모든 것이 적용되면서 연주가 진행되지만, 스페이스 바를 누른채 클릭해서 연주를 시키면 미디파일 연주하듯 단순하게 연주만 될 뿐이다. 리타르단도같은 익스프레션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페이스바는 잠깐 들어볼 목적으로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난 익스프레션이나 여러가지 효과가 모두 적용된 채 중간부터 듣고 싶다'라고 외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설정을 조금만 바꿔주면 된다. 도구모음의 Playback Settings를 클릭하자. 그럼 아래와 같이 창이 뜬다.

▼

(3) 음표 입력하기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음표를 입력해 보도록 하자. 간단하게 생각하면 마우스로 음표나 쉼표를 선택해서 원하는 부위에 찍어주면 될 것 같다. 맞는 말이다. 이렇게 해도 입력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세월에 일일이 마우스로 음표 하나하나 찍고 있을텐가? 이래가지고서야 피날레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다. 입력은 키보드로 해야 빠르다. 익숙한 사람은 타자치듯 키보드 두들기면 몇 분 안에 악보 하나가 뚝딱이라고 한다.
키보드로 악보를 입력하려면 단축키를 알아야 한다. 아래가 그 단축키 일람이니 반드시 외우도록 하자. 무슨 뜻인지 몰라도 일단 외우자. 전부 외우는 것은 권장사항이고 빨간색 글씨로 씌여진 단축키는 필수사항이다. 권장사항까지 모두 섭렵하길 적극 추천하지만 힘들다면 최소 필수사항만이라도 숙지하자.
* 키보드 우측에 있는 숫자 키패드 (넘버룩(Number Lock) 기능이 작동하고 있어야 함)

0 : 쉼표
3 : 16분 음표
4 : 8분 음표
5 : 4분 음표
6 : 2분 음표
7 : 온음표
9 : 셋잇단음표
. : 점을 붙인다 (키보드 우측 숫자 키패드에서 숫자 0 옆에 있는 점)
/ : 다음에 입력할 음표와 붙임줄로 연결하기 (키보드의 숫자 키패트 윗부분 별표(*) 옆에 있는 슬래시)
Ctrl + / : 지금 입력한 음표와 바로 이전에 입력한 음표를 붙임줄로 연결하기
+ : 키를 하나 올린다. ?을 붙이거나 플랫을 없애버릴 수 있다. (키보드 우측 숫자 키패드에 있는 +)
- : 키를 하나 내린다. 플랫을 붙이거나 ?을 없애버릴 수 있다. (키보드 우측 숫자 키패드에 있는 -)
* 키보드 상단에 있는 숫자들

1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1음 쌓기 (똑같은 위치)
2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2음 쌓기 (현재 자신의 위치까지 포함해서 2칸이므로 1칸 위에 쌓임)
3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3음 쌓기 (2칸 위에 쌓임)
4 : // 4음 쌓기 (3칸)
5 : // 5음 쌓기 (4칸)
6 : // 6음 쌓기 (5칸)
7 : // 7음 쌓기 (6칸)
8 : // 8음 쌓기 (7칸)
9 : 셋잇단음표 입력
shift+1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1음 밑으로 쌓기 (똑같은 위치)
shift+2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2음 밑으로 쌓기 (현재 자신의 위치까지 포함해서 2칸이므로 1칸 아래에 쌓임)
shift+3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3음 밑으로 쌓기 (2칸 밑에 쌓임)
shift+4 : // 4음 밑으로 쌓기 (3칸)
shift+5 : // 5음 밑으로 쌓기 (4칸)
shift+6 : // 6음 밑으로 쌓기 (5칸)
shift+7 : // 7음 밑으로 쌓기 (6칸)
shift+8 : // 8음 밑으로 쌓기 (7칸)
* 음표의 입력
엔터 : 방향키로 지정한 위치에 음표가 입력된다. 주로 숫자 키패드의 엔터를 사용함.
C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도'를 입력함
D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레'를 입력함
E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미'를 입력함
F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파'를 입력함
G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솔'를 입력함
A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라'를 입력함
B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시'를 입력함
* 기타
방향키 이동 : 음표들을 순서대로 선택하면서 이동함
Ctrl + 방향키 이동 : 마디 단위로 이동하거나 한 화음 내에서 위아래로 이동, 보표끼리 이동 또는 성부 이동.
Alt + G : 꾸밈음
Ctrl + Z : 언도(Undo) - 되돌리기
우측 키패드의 * 또는 Alt + A : 해당 음표에 아티큘레이션을 붙임
X : 해당 음표에 익스프레션을 붙임
Alt + T : 해당 마디부터 박자를 바꾼다.
Alt + K : 해당 마디부터 조표를 바꾼다.
Alt + C : 그 부분부터 음자리표를 바꾼다.
Alt + Shift + 키보드 상단의 숫자 : 숫자가 2면 2성부, 3이면 3성부. (성부 안 다룰 사람은 몰라도 됨)
R : 쉼표/음표 전환 (쉼표를 음표로, 또는 음표를 쉼표로)
Alt + 3 : 해당 음표를 16분음표로 변환
Alt + 4 : 해당 음표를 8분음표로 변환
Alt + 5 : 해당 음표를 4분음표로 변환
Alt + 6 : 해당 음표를 2분음표로 변환
Alt + 7 : 해당 음표를 온음표로 변환
◈ 강좌를 마치면서...
단축키가 좀 많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개수만 많은거지 숫자가 하나씩 늘어남에 따라 음표의 종류가 순서대로 달라진다던지, 화음 쌓는 위치가 하나씩 늘거나 줄어든다든지 하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사실 별거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당연히 어렵다. 또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다음 강에서 무작정 따라서 입력해보기를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터득이 되고 또 이해도 될 것이다. 지금은 한번 훑어만 보자. 무작정 실전에 부딪치면서 모를 때마다 하나하나 찾아보며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외워질 것이다.
앙코르에서도 강조했지만 피날레에서도 마찬가지다. 음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입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껏 피날레를 사용하는데 마우스로 하나하나 음표를 찍고 있다면 닭 잡는데 소 잡는 칼 쓰는 격이다. 피날레를 사용하기로 맘을 먹었다면 음표는 반드시 키보드로 빠르게 입력해야 의미가 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이번 시간에 익힌 단축키를 기반으로 실제로 음표를 입력해 보도록 하겠다.
현존하는 최강의 사보 프로그램이라고 칭송받는 피날레에 대한 강좌를 시작하겠다.
분명히 밝혀 두지만 본인 역시도 피날레 대해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피아노 악보를 만들 때 필요한 내용 정도는 깨우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특별히 벽에 부딪친 적은 없었다. 따라서 이 강좌는 본인이 알고 있는 수준까지만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그 수준이란 피아노 악보를 무리없이 만들 수 있는 정도가 되겠다.
앙코르의 경우, 이것저것 만져보며 혼자서 터득 했지만 피날레는 관련 서적을 살펴보며 개인적으로 공부를 좀 했다. 덕분에 그나마 이 정도까지 피날레를 다룰 수 있게 된 것인데, 서적을 살펴보면서 과연 피날레는 여러가지 기능이 많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 만큼 막강하다는 거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만큼 어렵다는 뜻도 된다. 본인이 공부한 서적을 뒤져보면 정말 별의 별 기능을 다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공부를 했다. 따라서 이 강좌 역시 마찬가지가 될텐데, 이것이 불만이라면 여러분도 직접 피날레 관련 서적을 사서 공부해 보길 바란다. 본인은 혜지원 출판사에서 나온 Finale 2005b의 모든 것(저자 : 이승수, 남원규)이라는 책으로 공부했다. 문제는 이미 절판된 책이라는 거지만... -.-; 피날레는 관련 서적이 얼마 없는데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 가장 낫다고 판단한 책이 바로 이것이었다. 절판된 이 책 외에도 한 두가지 피날레 관련 서적이 더 있는 것 같지만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서적을 통한 독학이 어렵다면 학원을 다녀보는 것도 고려할 수 있겠다. 실용음악 학원에서 피날레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앙코르 강좌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앙코르 강좌는 일단 음표 입력방법을 공부한 뒤 여러가지 프로그램 기능을 공부하고 마지막으로 모든 메뉴를 하나씩 둘러 보면서 필요한 메뉴를 정리했다. 피날레 역시 비슷한 수순으로 진행 될텐데, 다만 앙코르처럼 마지막에 모든 메뉴를 하나씩 둘러보며 체크하는 부분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않는다기보다는 못한다고 해야 옳겠다. -.-; 본인이 피날레를 공부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물론 다 알면 좋겠지만 그저 '알고나 있자'라고 여기기엔 너무나도 많은 기능이 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피아노 악보만 만지는 입장에서는 별로 쓸 일이 없는 것들이었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이 피날레 강좌는 입력방법을 알아본 뒤 꼭 필요한 기능들을 소개하는 선에서 마치도록 하겠다. 하지만 이 강좌의 수준 정도만 확실히 파악하고 있다면 피아노 악보를 만드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본인이 앙코르를 사용하다가 공부를 하면서까지 피날레로 넘어 온 이유는, 꼭 필요한 기능이 앙코르로써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앙코르에서는 아르페지오나 리타르단도 등이 연주에 적용되지 않았지만 악보상에 마크는 찍을 수 있었기에 그럭저럭 참고 지내 왔었다. 하지만 악보를 만든 뒤 파일로 전환할 때 꾸밈음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앙코르의 치명적인 오류 때문에 결국 무리를 하면서까지 피날레로 넘어오게 되었다. 앙코르를 사용하다가 피날레로 넘어온 입장에서 두 프로그램을 평가하면 우선 피날레는 확실히 강력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아르페지오나 리타르단도는 물론 표현하지 못하는 기능이 없다. 하지만 앙코르 강좌에서 언급했듯이 편집하기가 좀 불편하다. 앙코르는 언제든 손쉽게 악보를 바로바로 수정할 수 있었는데 피날레는 너무나 완벽(?)한 나머지 편집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일종의 음표 규칙 위반을 용납하지 않아 편집하기가 까다롭다. 음표 하나를 삭제하더라도 앙코르는 바로 마우스로 블록지정해서 Del키를 누르면 끝이지만 피날레는 음표 입력상태로 전환해서 Del키를 누르거나 아니면 지우개 툴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본인은 피날레를 이미 완성된 악보를 보고 옮기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청음하면서 악보를 만들 땐 우선 편집이 용이한 앙코르로 악보를 완성하고, 그 후에 피날레로 옮겨 적는 것이다. 사실 피날레로 일일이 옮겨 적는다기보담도 앙코르의 enc파일을 피날레로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에(Import!) 실제로는 수고스럽게도 일일이 다시 찍어야 하는 노가다는 피할 수 있었다.
어쨌든 최강의 사보 프로그램 피날레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본 강좌에서는 피날레 2006을 기준으로 설명 하겠지만, 2006보다 버전이 높다면 큰 차이는 없을테니 문제는 없다. 그리고 2006보다 버전의 낮은 피날레의 경우 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역시 큰 차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현 이 시점을 기준으로 피날레는 현재 2008 버전까지 나왔지만 그래도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2005 버전이다. 2005버전과 비교해서도 그리 큰 차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1) 작업할 악보창 만들기
피날레를 처음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런치 윈도우(Launch Window)가 뜬다. 악보를 만드는 과정을 도와주는 마법사인데, 보다시피 여러가지 항목이 있지만 다 알 필요는 없다. 3가지만 알면 된다.

(1) 새로운 악보를 만들때는 항상 이것을 눌러 시작한다.
(2) 다른 피날레 파일을 불러오는 것이다. Open Recent File은 최근에 작업한 피날레 파일들의 목록들이 있다.
(3) 다른 프로그램의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보면 여러가지 프로그램 이름이 나오는데 그 중에 앙코르(Encore)도 있다. 즉, 앙코르 파일을 피날레로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그 외에 뮤직XML이나 랩소디, 스코어 파일 등도 불러올 수 있지만 모두 생소한 프로그램들이다. 본인의 경우 앙코르 파일을 피날레로 불러와 수정해서 악보 파일로 만드는 편이다.
만약 실수로 Close를 눌러 이 창을 꺼버렸다면, File 메뉴의 Launch Window 를 선택하면 다시 뜬다. 단축키는 Ctrl+Shift+N이다.
자, 어쨌든 이 창에서 우리는 새로운 악보를 만들 것이므로 (1) Setup Wizard를 클릭하자.

그러면 어떤 타입의 악보를 만들 것이냐를 선택하는 창이 뜬다. 당연히 피아노 악보를 선택하면 되는데 그냥 Piano와 Piano (No Staff Name)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 보표 앞쪽에 악기명을 적을 요량이면 Piano, 그렇지 않다면 Piano (No Staff Name)를 선택하자. 보통은 피아노만 있는 악보에서 굳이 악기명을 적지 않으므로 후자를 선택하는 편이 좋겠다. 선택한 뒤 Add버튼을 누른 뒤 '다음'을 누르자.

![]() |
![]() |
그러면 키와 박자를 설정하는 창이 뜬다. 키는 스크롤바를 위 아래로 조절하면서 적절하게 ?이나 플랫을 붙여주면 되고 장조(Major) 또는 단조(Minor)를 선택하자. 그리고 박자표는 원하는 박을 선택하면 된다. 만약 원하는 박이 없다면 ?/? 를 클릭해서 원하는 박을 직접 만들면 된다.

아래는 원하는 박자가 없어 ?/? 를 클릭했을 때 뜨는 창이다. 위쪽 스크롤바는 분자, 아래쪽 스크롤바는 분모를 조절하는 것인데 적절히 조절하여 원하는 박자를 만들고 OK를 누르면 된다.

다음은 템포와 못갖춘마디 여부를 설정하는 창이다. 원하는 템포 수치를 입력하자.
그 밑에 Specify pickup measure 에 체크하면 첫마디를 못갖춘마디로 설정할 수 있는데 그 밑에 음표를 선택함으로써 그 첫마디 못갖춘마디의 박자를 설정하자. 만약 4분음표를 선택했다면 못갖춘마디는 1박이 되고 2분음표를 선택했다면 못갖춘마디는 2박이 된다. 여기서는 첫마디를 1박자의 못갖춘마디로 설정해 보도록 하겠다.
Specify initial tempo making은 빠르기말(모데라토, 아다지오 등)을 입력하는 곳인데 원한다면 입력하자. 영어로 철자 틀리지 않게 제대로 입력하면 마크화 되어 찍힌다. 예를들어 Moderato라고 쓰면 악보상에 모데라토 마크가 찍힌다는 얘기다. 여기서는 한번 Moderato라고 써 보도록 하겠으나 개인적으로 평상시엔 별로 쓰지 않는다.

나머지는 만지지 말고 마침을 누르자. 그러면 악보가 나올텐데 버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평범한 악보가 아닌 1줄로 이루어진 라인(Line)악보 형태로 출력될 수도 있다. 주로 낮은 버전은 그대로 뜨지만 높은 버전은 이렇게 라인 형태로 악보가 만들어지는데 Ctrl+E 를 여러번 눌러 원하는 형태의 악보 형태를 고를 수 있다.

▼

자, 이제 이렇게 원하는 악보를 만들었다. 우선 상단의 돋보기 메뉴를 통해 적절한 줌을 설정하자. 확대하려면 돋보기 상태에서 그냥 클릭하면 되지만 축소하려면 컨트롤 키를 누른 채 클릭해야 한다.
그리고 화면을 위 아래로 이동하려면 스크롤바를 움직여야 되는데 마우스 휠이 먹히지 않으므로 직접 스크롤바를 위 아래로 이동시켜야 한다. 게다가 스크롤바를 움직이는 즉시 바로바로 화면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스크롤바를 다 움직이고 마우스를 떼면 그제서야 화면이 이동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굉장히 불편한데, 상단의 핸드 툴을 사용하면 스크롤바를 이용하지 않고도 화면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지만 역시 핸드 툴을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작업을 하다가 화면을 위 또는 아래로 움직여야 할 필요가 생길 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채로 화면을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이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있는 동안에는 마우스 포인터가 핸드 툴로 바뀌므로 편하게 화면을 움직일 수 있다.
또는 page up / page down 을 통해서 화면을 움직일 수도 있다. 또한 Home을 누르면 첫마디로 이동하도 End를 누르면 마지막 마디로 이동한다.

위 그림에서 '프로그램마다 다를 수 있다'라기보다는 '컴퓨터마다 다를 수 있다'가 어울리겠다;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지라 반드시 저 위치에 있다고 장담할 순 없다.
또한 아예 없을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만드는 방법을 저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그럼 이제 악보가 만들어 졌는데, 여기서 작곡가명 위에 '에반게리온 1ED'라는 문구를 넣고 제목을 비롯하여 각 항목의 폰트와 사이즈 등을 설정해 보도록 하자.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면 된다.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지라 반드시 저 위치에 있다고 장담할 순 없다.
또한 아예 없을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만드는 방법을 저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2) 첫화면 분석하기
그리고 여기서 피날레 화면분석을 좀 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우선 상단에 보면 메뉴와 도구모음이 있다. 메뉴는 언제나 일정한 것이 아니라 도구모음에서 어떤 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메뉴가 바뀐다. 이처럼 피날레에서는 도구모음이 중요하다.

위 화면에서 빨간 박스가 메뉴, 파란 박스가 도구모음이다.
도구모음의 빈공간을 우클릭 하면 여러가지 팔레트와 툴바, 메뉴가 나오는데 아무거나 클릭하면 해당되는 도구모음이 추가된다.

기본적으로 위와같이 Main Tool 팔레트와 Advanced Tools 팔레트, Simple Entry 팔레트, 그리고 Playback Controls와 위 화면에서는 체크되어 있지 않지만 Navigational Tools 팔레트에는 꼭 체크를 해서 도구모음에 표시하는 편이 좋다. Navigational Tools에 체크하면 돋보기 툴과 핸드툴이 나타난다.
그리고 시선을 밑으로 내려 화면 하단을 보면 성부 전환과 페이지 전환이 있다.

위 화면에서 파란박스 부분은 성부를 전환하는 것인데 1성부 2성부 3성부 4성부 이렇게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성부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일일이 클릭해서 성부를 전환하기보다는 단축키를 사용하도록 하자. 단축키는 [Alt+Shift+숫자]이다. 숫자에 2를 넣으면 2성부, 3을 넣으면 3성부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리고 빨간박스 부분은 페이지를 전환하는 부분이다. 직접 원하는 페이지 번호를 입력한 뒤 엔터를 누르거나 화살표를 눌러서 하나씩 페이지를 넘기면 된다.
도구모음 중에서 Playback Controls만 한번 살펴 보겠다.

위 화면에서 빨간박스가 그것인데, 척 보면 알겠지만 연주하는 기능이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연주가 시작된다. 문제는 항상 첫마디부터 연주가 시작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중간부터 듣고 싶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스페이스 바를 누른 상태에서 연주를 듣고싶은 마디를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마우스 포인터가 모래시계로 바뀌면서 클릭한 마디부터 연주가 시작된다. 이 연주를 멈추려면 아무 곳이나 클릭해 주면 된다. 하지만 이렇게 연주하는 것과 Playback Controls에서 플레이 버튼을 눌러 연주하는 것은 질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Playback Controls에서 연주버튼을 누르면 피날레의 여러가지 음장효과와 익스프레션, 아티큘레이션 등 모든 것이 적용되면서 연주가 진행되지만, 스페이스 바를 누른채 클릭해서 연주를 시키면 미디파일 연주하듯 단순하게 연주만 될 뿐이다. 리타르단도같은 익스프레션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페이스바는 잠깐 들어볼 목적으로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난 익스프레션이나 여러가지 효과가 모두 적용된 채 중간부터 듣고 싶다'라고 외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설정을 조금만 바꿔주면 된다. 도구모음의 Playback Settings를 클릭하자. 그럼 아래와 같이 창이 뜬다.

▼

여기서 Playback Region 부분에서 기본적으로 Measure: [ ] 에 선택되어 있는데, 이것을 그 아래 Leftmost measure로 맞춘 뒤 OK를 누르자.

이렇게 설정한 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 보이는 악보 중에서 첫마디를 연주하게 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만약 화면이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위 화면 자체에서 첫마디는 9번째 마디가 된다. 따라서 화면을 이렇게 맞춰놓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9번째 마디부터 연주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예를들어 13번째 마디부터 듣고 싶다면 화면을 13번째 마디가 맨 처음으로 오도록 맞춰놓은 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렇다면 위 악보에서 14번째 마디부터 듣고 싶다면?
이건 어쩔 수 없다. 13번째 마디부터 들어야만 한다. 적어도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 내에서는...

이렇게 설정한 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 보이는 악보 중에서 첫마디를 연주하게 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만약 화면이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이건 어쩔 수 없다. 13번째 마디부터 들어야만 한다. 적어도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 내에서는...
(3) 음표 입력하기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음표를 입력해 보도록 하자. 간단하게 생각하면 마우스로 음표나 쉼표를 선택해서 원하는 부위에 찍어주면 될 것 같다. 맞는 말이다. 이렇게 해도 입력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세월에 일일이 마우스로 음표 하나하나 찍고 있을텐가? 이래가지고서야 피날레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다. 입력은 키보드로 해야 빠르다. 익숙한 사람은 타자치듯 키보드 두들기면 몇 분 안에 악보 하나가 뚝딱이라고 한다.
키보드로 악보를 입력하려면 단축키를 알아야 한다. 아래가 그 단축키 일람이니 반드시 외우도록 하자. 무슨 뜻인지 몰라도 일단 외우자. 전부 외우는 것은 권장사항이고 빨간색 글씨로 씌여진 단축키는 필수사항이다. 권장사항까지 모두 섭렵하길 적극 추천하지만 힘들다면 최소 필수사항만이라도 숙지하자.
* 키보드 우측에 있는 숫자 키패드 (넘버룩(Number Lock) 기능이 작동하고 있어야 함)

0 : 쉼표
3 : 16분 음표
4 : 8분 음표
5 : 4분 음표
6 : 2분 음표
7 : 온음표
9 : 셋잇단음표
. : 점을 붙인다 (키보드 우측 숫자 키패드에서 숫자 0 옆에 있는 점)
/ : 다음에 입력할 음표와 붙임줄로 연결하기 (키보드의 숫자 키패트 윗부분 별표(*) 옆에 있는 슬래시)
Ctrl + / : 지금 입력한 음표와 바로 이전에 입력한 음표를 붙임줄로 연결하기
+ : 키를 하나 올린다. ?을 붙이거나 플랫을 없애버릴 수 있다. (키보드 우측 숫자 키패드에 있는 +)
- : 키를 하나 내린다. 플랫을 붙이거나 ?을 없애버릴 수 있다. (키보드 우측 숫자 키패드에 있는 -)
* 키보드 상단에 있는 숫자들

1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1음 쌓기 (똑같은 위치)
2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2음 쌓기 (현재 자신의 위치까지 포함해서 2칸이므로 1칸 위에 쌓임)
3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3음 쌓기 (2칸 위에 쌓임)
4 : // 4음 쌓기 (3칸)
5 : // 5음 쌓기 (4칸)
6 : // 6음 쌓기 (5칸)
7 : // 7음 쌓기 (6칸)
8 : // 8음 쌓기 (7칸)
9 : 셋잇단음표 입력
shift+1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1음 밑으로 쌓기 (똑같은 위치)
shift+2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2음 밑으로 쌓기 (현재 자신의 위치까지 포함해서 2칸이므로 1칸 아래에 쌓임)
shift+3 : 방금 입력한 음표로부터 3음 밑으로 쌓기 (2칸 밑에 쌓임)
shift+4 : // 4음 밑으로 쌓기 (3칸)
shift+5 : // 5음 밑으로 쌓기 (4칸)
shift+6 : // 6음 밑으로 쌓기 (5칸)
shift+7 : // 7음 밑으로 쌓기 (6칸)
shift+8 : // 8음 밑으로 쌓기 (7칸)
* 음표의 입력
엔터 : 방향키로 지정한 위치에 음표가 입력된다. 주로 숫자 키패드의 엔터를 사용함.
C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도'를 입력함
D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레'를 입력함
E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미'를 입력함
F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파'를 입력함
G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솔'를 입력함
A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라'를 입력함
B : 해당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시'를 입력함
* 기타
방향키 이동 : 음표들을 순서대로 선택하면서 이동함
Ctrl + 방향키 이동 : 마디 단위로 이동하거나 한 화음 내에서 위아래로 이동, 보표끼리 이동 또는 성부 이동.
Alt + G : 꾸밈음
Ctrl + Z : 언도(Undo) - 되돌리기
우측 키패드의 * 또는 Alt + A : 해당 음표에 아티큘레이션을 붙임
X : 해당 음표에 익스프레션을 붙임
Alt + T : 해당 마디부터 박자를 바꾼다.
Alt + K : 해당 마디부터 조표를 바꾼다.
Alt + C : 그 부분부터 음자리표를 바꾼다.
Alt + Shift + 키보드 상단의 숫자 : 숫자가 2면 2성부, 3이면 3성부. (성부 안 다룰 사람은 몰라도 됨)
R : 쉼표/음표 전환 (쉼표를 음표로, 또는 음표를 쉼표로)
Alt + 3 : 해당 음표를 16분음표로 변환
Alt + 4 : 해당 음표를 8분음표로 변환
Alt + 5 : 해당 음표를 4분음표로 변환
Alt + 6 : 해당 음표를 2분음표로 변환
Alt + 7 : 해당 음표를 온음표로 변환
◈ 강좌를 마치면서...
단축키가 좀 많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개수만 많은거지 숫자가 하나씩 늘어남에 따라 음표의 종류가 순서대로 달라진다던지, 화음 쌓는 위치가 하나씩 늘거나 줄어든다든지 하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사실 별거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당연히 어렵다. 또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다음 강에서 무작정 따라서 입력해보기를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터득이 되고 또 이해도 될 것이다. 지금은 한번 훑어만 보자. 무작정 실전에 부딪치면서 모를 때마다 하나하나 찾아보며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외워질 것이다.
앙코르에서도 강조했지만 피날레에서도 마찬가지다. 음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입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껏 피날레를 사용하는데 마우스로 하나하나 음표를 찍고 있다면 닭 잡는데 소 잡는 칼 쓰는 격이다. 피날레를 사용하기로 맘을 먹었다면 음표는 반드시 키보드로 빠르게 입력해야 의미가 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이번 시간에 익힌 단축키를 기반으로 실제로 음표를 입력해 보도록 하겠다.
출처 : sanatana
글쓴이 : i1iru 원글보기
메모 :
'책 요약 해 보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음악연주 용어 및 기호 (0) | 2013.09.22 |
---|---|
[스크랩] [스크랩] 악보 보는 방법 (0) | 2013.09.22 |
[스크랩] [02강]피날레/음표입력의 실전 (0) | 2013.09.22 |
[스크랩] [03강]피날레 음악기호의 입력 (0) | 2013.09.22 |
바울의 그리스도의 연합 사상 (0) | 2012.11.06 |